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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대 연구, "감염경력•백신접종 면역 반응 높인다"

연초 오미크론 대유행 확진자 중 10%가 기 감염자
해당 기간 캐나다 성인 약 30%가 감염됐다는 추산

앵거스 리드(Angus Reid) 연구소 보도자료 사진

앵거스 리드(Angus Reid) 연구소 보도자료 사진

 올해 초에 전염력이 높은 오미크론으로 인해 5차 대유행이 일어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에 감염됐는데, 백신 접종과 이전에 코로나에 감염된 경우 상대적으로 더 면역력이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앵거스 리드(Angus Reid) 연구소는 토론토 대학교의 최신 연구 조사 결과를 발표를 통해 백신과 감염 경력이 면역력을 높인다고 발표했다.
 
이번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 5차 대유행을 이끌었던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의해 캐나다 성인의 약 30%에 달하는 900만 명이 감염이 됐다. 그런데 이전 4차례 대유행 때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던 성인은 고작 10%만 감염이 됐다.
 
또 연구 결과 백신을 맞을 때마다 면역 반응이 강화됐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봤다.
 



이번 연구를 위해 캐나다 성인 5000명 이상의 혈액 샘플을 지난 1월 15일부터 3월 15일까지 채취해 검사를 했다. 이를 통해 캐나다 성인 중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230만 명 중 100만 명이 감염이 돼 결국 비접종 인구의 40%나 오미크론 대유행 때 확진자가 됐다고 추산됐다. 
 
캐나다는 현재 자연 감염 수준(natural infection levels)을 낮게 유지해 오미크론 이전까지 전체 성인 중 10% 미만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미국이나 영국 등과 비교할 때 양호한 수준이다. 이번 연구 보고서는 캐나다는 지속적으로 백신에 절대적으로 의존해야 하고 특히 고령층일수록 3회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3차에 걸친 백신 접종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을 낮춘다는 결론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캐나다 3차 백신 접종률이 이상적인 비율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봤다. 따라서 취약층이 고령층을 중심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3차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연구팀은 오미크론 세부계통이 의해 다시 6차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는데, 미성년자의 감염률이 성인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추정했다. 이로 인해 새로 수 백만 명의 새 확진자가 추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이 연구팀은 오미크론보다 더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세부계통인 BA.2의 전파력과 면역효과에 대해서도 3월부터 6월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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