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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바서도 주택 강도

2인조 복면 무장 강도 침입
집주인 "아는 사람 같았다"
"범죄 없는 지역" 주민들 충격

또다시 주택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강도들이 주택에 침입해 현금 등을 털어 달아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LA카운티셰리프국에 따르면 19일 오전 1시30분쯤 다이아몬드바 지역 선셋 크로싱 로드와 델솔 레인 인근 한 주택에 복면을 쓴 2인조 강도가 침입, 현금 3000달러를 훔쳐 달아났다.
 
권총과 테이저건 등을 소지한 강도들은 이 과정에서 아시아계인 집주인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피해자인 집주인은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용의자 중 한 명은 내가 아는 사람 같았다”며 “당시 집에 있던 다른 가족들은 다행이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도 사건이 발생한 주택가는 그동안 범죄 발생 등이 거의 없었던 지역이어서 주민들에게도 충격이다. 이웃인 호세 팔라시오스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동네에서 30년 넘게 살았는데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수사 당국 관계자는 “용의자 검거와 증거 수집 등을 위해 인근 주민들에게 보안 카메라 등의 내용을 요청한 상태”라며 “현재 1명이 구금된 상태이지만 이번 사건에 연루된 인물인지는 아직 조사중이기 때문에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근 주택 강도 사건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 10일 리버사이드 지역 에쉬튼 레인 인근 주택에 무장 강도 3명이 침입, 어린이를 포함해 집 안에 있던 가족들에게 총을 겨누고 금품을 강탈해 달아나는 사건도 발생했었다. 〈본지 5월12일자 A-3면〉
 
이에 앞서 지난 7일에는 웨스트 LA지역 부촌에서 약 9시간 사이에 주택 3곳에 연쇄 강도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본지 5월9일자 A-3면〉
 
경찰은 주택 강도 피해를 막기 위해 ▶각 문에 별도의 잠금장치를 설치할 것 ▶문단속을 철저히 할 것 ▶CCTV 등을 설치할 것 ▶창문을 모두 닫아놓을 것 등을 권고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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