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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서 대규모 마약밀수 터널 발견

티후아나까지 0.3마일
6층 높이, 철도 시스템도

마약 운반 터널 내부 모습. 마약을 운반하기 위해 만든 선로 옆에 강화벽이 보인다. [로이터]

마약 운반 터널 내부 모습. 마약을 운반하기 위해 만든 선로 옆에 강화벽이 보인다. [로이터]

국토안보부 요원들이 건물 안 마약 운 반 터널 입구를 공개하고 있다. [로이터]

국토안보부 요원들이 건물 안 마약 운 반 터널 입구를 공개하고 있다. [로이터]

샌디에이고에서 멕시코 티후아나로 이어지는 대규모 마약 밀수 터널이 발견됐다.
 
약 0.33마일(532미터) 길이의 이 터널은 마약 운반 등을 위해 전기, 환기, 철도 시스템은 물론 강화벽까지 갖춘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검찰 남부 지검은 16일 “마약 밀수 터널을 샌디에이고 카운티 오타이메사 국경 인근에서 발견했다. 터널까지의 깊이는 일반 건물 6층 높이였다”고 밝혔다.
 
검찰은 밀수 터널을 통해 마약을 운반한 혐의로 6명을 기소하고 코카인(1762파운드), 메스암페타민(165파운드), 헤로인(3.5파운드) 등을 압수했다.  
 


랜디 그로스먼 연방검사는 “기소된 6명 모두 남가주 지역 거주자”라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국경 근처 창고, 마약을 보관해온 건물 등에 있던 차량을 조사, 마약을 실은 상자 등을 찾아냈고 이후 이 마약이 지하 터널을 통해 운반된다는 사실을 알고 시멘트 바닥 밑의 통로를 찾아냈다.
 
그로스먼 검사는 “지난 2006년부터 이 지역에서는 15개의 마약 밀수 터널이 발견됐다”며 “이번에 발견된 터널에서 얼마나 많은 양의 마약이 운반됐는지, 터널이 언제부터 운영됐는지는 수사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발견된 터널은 연방법에 따라 콘크리트로 메워지게 된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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