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됐던 한인 김문부씨 사망
유가족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김 씨의 큰딸 김모씨는 16일 이순희 한인회 패밀리센터 소장에 "잔스크릭 경찰과 한 목사가 집으로 찾아와 이 소식을 알렸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마음이 너무 아프지만 그간 도움을 주신 패밀리센터, 브라이언 김, 이소장 소장님, 한인신문사, KTN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유가족에 따르면 김씨는 위암으로 4번의 항암치료를 받던 중 자신의 상황을 비관해 지난달 24일 유서를 남기고 떠난 것으로 전해진다.
김씨는 당시 골프채에 의지해 힘든 몸을 이끌고 집을 나섰다. 우버 택시를 타고 차타후치강 근처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존스크릭 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2시 30분경 차타후치 강 근처인 애보트 브리지로드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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