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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안에는 명확한 입장 표명 유보

공화당 어빈 예비 시카고 시장 첫 기자회견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의 리차드 어빈 오로라 시장이 주요 질문에 대한 확답을 피했다.  
 
어빈 시장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갖고 JB 프리츠커 주지사가 퀸시의 참전 용사 시설에 대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36명의 숨졌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코로나19 방역에 실패한 사실을 강조했다.  
 
이날 어빈 시장은 주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후 다수 언론과의 기자회견을 처음 가졌다.  
 
어빈 시장은 이어진 질의 응답에서는 첨예한 이슈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우선 연방대법원에서 낙태법에 대한 판결을 뒤집을 수 있을 것이라는 질문에 대해 어빈 시장은 "나는 낙태 반대론자다. 하지만 현재 이야기를 하는 것은 유출된 초안에 대해서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 가정적으로 얘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낙태금지법을 전국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나는 일리노이 주지사에 출마했다. 일리노이 문제에 집중하고 싶다. 일리노이 주민들은 높은 세금과 불안한 치안문제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낙태를 허용해야 하는 예외에 대해서는 강간과 근친상간, 임신부의 생명이 위험에 처했을 때라고 밝혔다.  
 
어빈 시장은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했는 지와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것이 정확하게 프리츠커 주지사가 원하는 바다. 주지사의 실패와 기록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고, 오로라 시장으로 내가 어떤 승리를 이뤘는지 얘기하고 싶지 않는 것"이라며 대답을 대신했다.  
 
어빈 시장과 공화당 주지사 예비선거에서 격돌할 대런 베일리 주 상원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 대해 "자신의 지하실에서 준비된 연설문만 읽고 질문에는 제대로 대답하지 않았다. 우리가 필요한 주지사는 용기 있고 진실을 마주할 수 있는 리더다. 내가 이번 선거에서 유일하게 증명된 보수 후보"라고 주장했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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