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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 "선동적 발언" 논란 외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 "선동적 발언" 논란

 

라이트풋 시장 [로이터]

라이트풋 시장 [로이터]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이 최근 소셜미디어에 "성소수자 커뮤니티에 있는 나의 친구들에게-연방대법원이 (여성에 이어) 다음엔 우리를 겨냥해올 거다. 대결을 준비해야 한다"며 "우리의 권리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승리를 위한 싸움을 해야 한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연방대법원이 임신 15주 이후 낙태를 금지한 미시시피주의 낙태법에 대한 위헌 심리를 진행 중인 가운데 '로 대(對) 웨이드' 판례를 무효화 하는 내용의 판결문 초안이 공개돼 민주당과 진보 진영의 반발을 부른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다.
 
이에 대해 뉴욕포스트는 "낙태권에 관한 연방대법원의 의견서 초안이 유출된 후 낙태 옹호론자들이 보수 성향의 대법관들 자택 앞에서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커밍아웃한 흑인 여성 시장) 라이트풋의 트윗이 폭력을 선동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라이트풋 시장은 앞서 "연방 대법원이 '로 대웨이드' 판례(1973)를 뒤집는다면 시카고가 낙태 희망자들에게 오아시스가 되어 줄 것"이라며 낙태 시술 지원 기금 조성하고 거주지와 상관없이 낙태 희망자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라이트풋 시장은 MSNBC와의 인터뷰에서 "대법원 판결문 초안을 본 사람들은 다양한 감정을 느꼈을 것"이라며 "시카고는 그 누구도 차별하지 않고 환영하는 도시, 여성의 권리를 지지하는 도시임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출마 로페즈 시의원 10년간 모기지 체납  
  
시카고 시장 출마를 선언한 레이몬드 로페즈 시의원이 10년 가까이 모기지를 납부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월 법원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로페즈 시의원은 시카고 남서부 소재 주택의 모기지 약 4만2000달러를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부터 15지구 시의원을 맡고 있는 로페즈는 앞서 2007년 시카고 론의 64가와 케지 애비뉴 인근 2층 주택에 대한 모기지 4만4800달러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2012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원금, 세금, 이자, 보험료 등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납한 모기지 원금만 4만1709달러에 이른다.  
 
로페즈 시의원은 시카고 남서부 브라이튼 파크에 실제 거주 중이지만, 시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 거주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해당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페즈 시의원은 이에 대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다. 재융자를 받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2년에도 비슷한 소송에 연루됐는데 당시 ‘loss mitigation’ 프로그램을 통해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카고 공원국 2022 서머캠프 접수 시작
 
시카고 공원국(CPD)의 2022 서머캠프 온라인 등록이 9일부터 시작됐다.  
 
스포츠, 야외 활동, 예술, 봉사 활동 등의 다양한 캠프를 제공하는 CPD는 온라인 등록은 9일, 오는 14일부터는 현장 등록도 진행할 예정이다.  
 
6세~12세 어린이들을 위한 '데이 캠프'(Day Camp)는 오는 7월 5일부터 8월 12일까지 6주 동안 열리는데 올해 ‘데이 캠프’는 시카고 주민만 등록 가능하다. 
 
이 외 '플레이 캠프'나 '청소년 캠프' 등은 별도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CPD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부 서버브서 메트라-트럭 충돌
 
 
시카고 서부 서버브에서 메트라 열차가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국 발표에 따르면 사고는 11일 오전 8시께 클래런던 힐스의 프로스펙트 애비뉴 철로에서 발생했다.
 
메트라 측은 시카고와 오로라를 운행하는 메트라 BNSF 노선 1242호 열차가 세미트럭과 충돌했다고 밝혔다.
 
애초 메트라 탑승객 1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도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정정됐다.
 
세미트럭 운전자는 열차와 충돌하기 직전 차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로 해당 노선의 양방향 열차 운행이 오후까지 중단됐고, 그 외 일부 메트라 노선도 지연 운행됐다. 
 
 
 
▶CPS, 학생 정신 건강 프로그램 새로 도입
 
 
시카고 교육청(CPS)이 학생들의 정신 건강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한다.  
 
CPS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최근 학생들 사이에 자살, 우울증 및 불안 등이 늘어나자 '플리즈 스테이'(Please Stay) 프로그램을 추가하기로 했다.  
 
'플리즈 스테이' 프로그램은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본 디스 웨이 파운데이션'(Born This Way Foundation)이 설립한 프로그램으로 CPS는 미국내 학군 중 처음 이를 도입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7학년~12학년 학생들의 정신 건강과 자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CPS는 이번 프로그램을 학교 내에서뿐 아니라 학교 밖에서도 적용할 계획이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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