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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내집 마련 준비

주택 재고 부족 부동산 가격 상승
투자 아닌 내집 마련 지금이 기회

돌이켜보면 지난 2년간은 역대 최저 금리로 주택을 살 수 있는 최적의 기회였다.  
 
하지만 많은 바이어가 오퍼 경쟁에서 뒤로 밀리고 부동산 가격이 급상승하자 주저하다가 이제는 모기지 이자율 상승으로 주택 가격이 내려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는 본인 의지라기보다 시장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구입 시기를 놓쳐버린 것이다.
 
2020년 초에서 2022년 2월 사이 주택 판매 가격이 약 27% 상승했다.
 
이는 연간 급여 상승 폭인 3% 후반대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급여의 상당 부분을 저축한다 해도 급여 상승이 부동산 가격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연준의 0.5% 금리 인상으로 주택 구입 의지도 꺾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최근 들어서는 주택 구입에 잠시 시간을 가지려는 바이어들이 늘어나고 있다.  
 
수요가 줄어들어 부동산 가격이 하락으로 전환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이는 숫자에 불과한 데이터다.
 
특히 우리가 사는 남가주에서는 이런 일이 한동안 일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그것은 주택가격이 금리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다.  
 
집값은 계속 오르고, 융자 이자율도 오르고 있는데 이 악조건 속에 여전히 집을 구입하고자 하는 바이어들이 많다.  
 
금리보다 미국 부동산에 더욱 중요하게 작용하는 부분은 무엇일까.
 
주택 재고를 살펴보면 2021년 7월에는 131만 채였으나 현재는 약 87만 채로 최근 고점 대비 67% 수준이다.  
 
수요자는 크게 줄어들지 않았지만, 공급 물량인 재고 자체가 줄어들었다는 점이 부동산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을 가리킨다.  
 
미국은 세계 금융위기 이후 공급 물량 부족이 매년 지속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2년간 대출 금리도 낮았으니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기에 충분했다.  
 
금리 상승으로 인한 부동산 가격의 하락보다는 주택 재고의 부족으로 인한 부동산 가격의 상승에 무게가 더욱 실린다.  
 
금리가 상승할 때는 부동산 가격 상승이 조금 완만해지고, 금리가 낮아지면 가격이 급하게 올라가는 그래프를 떠올려야 할 것이다.  
 
이게 정답인데 지금 미국은 금리가 내려가든, 올라가든 부동산 가격은 우상향으로 계속 상승이라니, 아직 주택을 구입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이 부분에 대해 무엇인가 반대되는 이야기로 희망을 주고 싶지만, 현재로는 그렇게 말할 수 있는 데이터가 너무도 부족한 것이 아쉽다.  
 
주택 구입이 투자가 목적이라면 적절한 시기와 때를 기다리는 것이 답이다. 하지만 주택구입이 거주와 내 집 마련에 목적이라면 때를 기다리는 것이 답이 아니라는 점을 말하고 싶다.  
 
늘 기다리다 시기를 놓쳐서, 또다시 기다리는 건 답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금이 기회이고 또한 내 집 마련의 기회일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원하는 주택과 가격과 이자율 등등 여러 가지를 다 맞추면서 주택을 구입하려면 아마도 이 전보다도 더 발품을 팔아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하는 것이 현재 미국 부동산 실정이다.  
 
매물검색부터 마지막 열쇠의 전달까지 많은 과정을 전문 에이전트에 믿고 맡긴다면 좋은 결과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문의: (213)718-7733

윤소야 / 뉴스타부동산 플러턴명예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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