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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끝나지 않은 코로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됐다. 마스크 착용으로 많은 불편을 겪었는데 의무화가 사라져 여간 반가운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주위에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있다. 실외에서 착용하는 사람들은 눈에 띄게 줄었지만 실내에서 착용하는 사람들은 많다. 자발적인 착용이다.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는 것은 습관이 돼서 해제와 상관없이 쓰는 경우도 있고, 아직 안심할 수 없어 쓰기도 한다.  
 
얼마 전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국의 확진자 수가 조금씩 늘고 있다고 한다. 급증세라고 할 수는 없지만 최근 다시 늘어나고 있다.  
 
지난 2년 넘게 계속돼 온 코로나가 끝나지 않고 있다. 끝날 듯 끝날 듯 하면서 벌써 햇수로 3년에 접어 들었다. 조금 잠잠해졌다가 새로운 변이로 확산세가 고개를 들고, 또 수그러들다가 다시 늘어나는 패턴이다.  
 
그런 만큼 아직 안심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마스크 착용의 효과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 마스크 착용이 의학적인 이유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인 목적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의료의 문외한인 내가 생각해도 마스크 착용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코로나 확산세를 진정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다. 마스크 착용이 확산세 방지에 무관하다는 어떤 연구나 조사도 없다. 마스크는 이전에도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는 시기에 착용이 권장되기도 했었다.  
 
모든 약물치료에는 부작용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은 약간의 불편함 외에는 부작용이 없다. 그나마 불편함도 지난 3년간 코로나 유행으로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해제됐지만 자발적으로 써서 코로나 끝내기에 협력해야 한다. 코로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김자영·그라나다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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