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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종사자 11만명…학자금 대출 68억불 탕감

연방교육부의 학자금 채무 탕감 프로그램 확대로 공공부문 종사자 11만여명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연방교육부는 지난 5일 일시적으로 확대된 공공서비스 부채 탕감(Public Service Loan Forgiveness·PSLF) 프로그램의 수혜 범위에 대해 발표하면서 11만3000명의 학자금 부채가 탕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치로 탕감되는 학자금 대출 채무액은 68억 달러에 이른다.  
 
교육부는 1인당 평균 6만 달러에 가까운 대출금이 탕감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2007년 제정된 PSLF는 교사·군인·소방관·간호사 등 공공부문 종사자가 10년 이상 학자금 대출금을 기한 내에 납부한 경우 연방정부가 남은 학자금 융자를 탕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PSLF는 복잡한 요구사항과 그로 인한 낮은 승인율로 지원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부채 탕감을 받은 사람은 불과 5500명으로, 지원자의 10%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나머지 90% 이상의 지원자가 10년 동안 꾸준히 부채를 상환해놓고도 거부당했는데, 대다수가 수혜대상이 아닌 융자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잘못된 상환계획서를 작성한 경우였다.  
 
이에 프로그램 지원 자격 조건을 일시적으로 확대한 교육부는 새로운 발표에서 오는 10월까지 어떤 종류의 연방 융자프로그램이나 상환계획을 가졌는지에 상관없이 지원 자격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부적격이었던 과거 대출금까지 계산돼 총 55만명의 공무원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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