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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의 '어버이날 잔치' 500명 모였다

시니어센터 새벽부터 긴 줄
예상 인원의 2배 참석 성황

 '2022 어버이날 잔치'가 열린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 강당에서 한국무용반 수강생들이 전통춤을 선보이고 있다. 김상진 기자

'2022 어버이날 잔치'가 열린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 강당에서 한국무용반 수강생들이 전통춤을 선보이고 있다. 김상진 기자

“아버지, 어머니 고맙고 사랑합니다.”
 
5일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이사장 정문섭·이하 시니어센터)에서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2022 어버이날 잔치’가 진행됐다.  
 
2년 만에 열린 어버이날 행사에 회관 2층 강당은 빈틈이 없을 만큼 붐볐다.  
 
시니어센터에 따르면 이날 예상인원 250명을 두 배 넘긴 500여명의 시니어가 몰리면서, 회관 앞에서는 새벽부터 긴 줄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박관일 시니어센터 사무국장은 “한정된 좌석과 식사로 인해 300명 정도는 선물만 드리고 돌려보내야 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시니어센터 장구반의 공연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경기민요 김진희 교수의 독창과 한국무용반 등의 무대는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 곧이어 참석자들은 점심식사로 준비된 불고기와 잡채, 전, 떡, 과일 등 푸짐한 음식들을 즐기면서 이야기꽃을 피웠다. 시니어센터는 참석자들에게 쌀 1포와 방역물품, 음료 등 여러 한인 단체들이 기증한 선물도 제공했다.  
 
친구들과 함께 왔다는 요한나 심(83)씨는 “오랜만에 밖에 나와 함께 재밌는 공연도 보고 맛있는 식사도 하니 좋다”며 행사를 열어준 시니어센터측에 고마움을 전했다.  
 
행사에서는 코로나19 기간에 공사를 마친 부엌 개관식과 시니어센터를 지원한 서울메디칼 그룹과 남가주한인간호사협회, JHOG Design & Development 등에 감사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또 김영완 LA총영사, 애런 폰세 올림픽 경찰서장과 릭 카루소 LA시장 후보, 데이비드 김 연방하원의원 후보 등 한인·주류사회 인사들도 참석했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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