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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동창회 유산, 영구 장학금으로 빛난다"

6만달러 기금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에 전달

 워싱턴 서울대학교 총동창회(회장 박상근)가 6만 달러의 영구 장학금을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회장 샌디 장)에 기탁했다.  
4일 열린 영구 장학금 전달식에서 박상근 회장은 "지난 40년간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자체 전달한 서울대 동창회의 노력이 한미장학재단과 연결돼 뜻깊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은선 장학위원장도 "수년간의 논의 끝에 자체 장학금이 한미장학재단의 전문적인 작업을 통해 영구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번 기금 전달식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함은선 위원장에  따르면 4만 달러의 워싱턴서울대총동창회의 장학기금과 지난해 별세한 안선미 전 회장이 기탁한 1만 달러, 익명의 독지가가 기부한 1만 달러를 합한 총 6만달러로 한미장학재단의 '워싱턴 서울대 총동창회 장학금' 계좌가 설립된다. 장학재단은 내년부터 매년 서울대 출신 장학생이나 자녀들에게 우선적으로 해당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날 샌디 장 회장은 "저희 재단을 믿어주고 기금을 전달해 준 워싱턴 서울대 동창회 측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전 장학위원장도 "팬데믹과 경제 악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이번 기금 전달이 장학금을 고대하는 많은 한인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셸 오 전국협회 사무총장과 김상희 재무위원도 "서울대 동창회의 노력이 하나의 유산으로 한인 학생들을 위해 영원히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모인 관계자들은 각종 한인단체들의 자체적 장학금 사업이 한미장학재단으로 통합돼 추진되는 방식이 단체들과 장학금에 목마른 한인 학생들에게 보다 생산적일 것이라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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