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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살인사건 올들어 급증세…4월까지 122건 발생

LA시의 살인 사건 건수가 급증하면서 15년래 최고치였던 지난해 기록을 깬 것으로 나타났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올해 1~4월 LA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모두 12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건이 더 많았다. 이 기간 살인 사건 건수를 코로나19 발생 전인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0%가량 급증한 것이다.
 
이를 월별로 살펴보면 더 심각하다. 지난 1월 살인 사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급감했으나 3월 들어 13% 증가했고 4월에는 36건이 발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건이나 늘어나는 급증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 4월까지 다른 범죄도 급증세를 보여 강도 18.5%, 부동산 범죄 11.4%, 절도 8%, 차량 도난 13.1% 늘었다.  
 


LAPD는 강력사건은 감소세에 있으나 살인 사건은 몇 년 전보다 훨씬 늘었다고 밝혔다. 마이클 무어  LAPD국장은 “총기 확보가 쉬워지면서 갱들 간 길거리 싸움에 사용 빈도가 높아져 인명 피해도 늘었다”고 말했다. 무어 국장은 4월 살인 사건 중 11건은 갱과 연관됐다고 밝혔다.
 
살인 사건 피해자의 5분의 1이 노숙자인 것도 올해의 특징이다. 여기에는 노숙자 증가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LA시에서는 2020년 이후 살인 사건이 증가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 선거에서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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