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한상대회 돕자”…한인단체들 유치 '축하' 모임
성공적 행사 위해 적극 협력
한국정부의 지원 확대 건의
OC한인회(회장 권석대)는 지난달 30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방문을 환영하고 2023 세계한상대회 OC 개최를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엔 김 이사장 외에 재외동포재단 박한울 과장, 이희경 LA총영사관 영사, OC한인상공회의소의 노상일 회장과 짐 구 이사장 및 임원, 박만순 OC한우회장, 김도영 OC한미시민권자협회 이사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실 허상길 보좌관, 영 김 연방하원의원실 최은애 보좌관 등도 자리했다.
권석대 한인회장은 OC를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 선정한 재외동포재단 측에 감사를 표하고 “여러 한인단체장들과 단합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 외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OC 세계한상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한국 정부에서 재정 등 필요한 사항을 충분히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성곤 이사장은 개최 신청을 한 미국의 4개 지역(OC, 댈러스, 뉴욕, 애틀랜타) 중 OC가 선정된 이유에 관해 “그 동안 한인 동포 단체간의 싸움과 분란이 없었고, 한인회를 중심으로 단체가 단합하고 협력하는 전통에 선정의 가치를 두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내년 세계 한상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노상일 OC한인상의 회장은 “OC는 지리적, 정치적 여건과 교통, 물류, 항공 등의 조건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한인단체의 화합과 단결로 충분히 성공적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으며 가주 의회와 로컬 정부, 관계 기관 등의 예산 지원 가능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체장들은 마지막으로 우크라이나 고려인 난민을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접경 몰도바와 불가리아를 다녀온 박윤숙 세계화랑청소년재단 총재로부터 현지 고려인들의 상황 설명을 들었다. 한인회 측은 1차 모금액 중 1만 달러를 박 총재에게 전달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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