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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루소 “경관 1500명 고용할 것”…LA시장 후보 토론회

여론조사 1위 카루소
타후보들 집중 공격

오는 6월 7일 열리는 예비선거를 앞두고 LA시장 후보들이 토론회를 통해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특히 출마 2개월 만에 선두로 올라선 릭 카루소 후보는 이번 토론회에서도 또 한번 집중 공격을 받았다.
 
1일 캘스테이트LA에서 진행된 LA시장 후보 토론회에는 릭 카루소 후보를 비롯한 조 부스카이노 LA15지구 시의원, 캐런 배스 연방하원의원, 케빈 드레온 LA 14지구 시의원, 마이크 퓨어 LA시 검사장 등 현재 지지율 상위 후보 5명이 나섰다.
 
모든 포문은 릭 카루소 후보에게 향했다.
 
먼저 마이크 퓨어 검사장은 카루소 후보와 차별성을 두는 데 역점을 뒀다.
 
퓨어 시검사장은 “카루소 후보와 나는 둘 다 로스쿨에 다녔지만 그는 화려한 쇼핑몰을 짓기로 선택했다”며 “나는 노인과 아이들, 가족을 위해 싸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직 경관 출신의 조 부스카이노 시의원도 “카루소 후보는 의정 활동 결과에 따라 선출직 공무원을 지지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그 기준대로라면 그러한 인물은 바로 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NBC뉴스는 이날 토론회와 관련,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중인 후보들에게는 이번 토론회가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무엇보다 LA시장 선거 초반 캐런 배스 연방하원의원과 함께 ‘투 톱’을 달릴 것이라고 예상됐던 케빈 드레온 시의원의 공격이 가장 거셌다.
 
드레온 시의원은 “당신은 기득권을 누리면서 오직 부와 특권으로 거기까지 가게 된 것”이라며 “카루소 후보가 LAPD 위원회에 있을 때 그들은 노숙을 범죄로 규정했다”고 공격했다.
 
카루소 후보는 드레온 시의원에 대한 주장이 ‘거짓’이라고 일갈했다.
 
카루소 후보는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다. (드레온 후보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노숙을 범죄로 규정한 적도 없다.  LAPD 위원회는 매우 훌륭한 일을 해왔다”고 말했다.
 
카루소 후보는 범죄 증가와 관련, “1500명의 경관을 추가하겠다”고 덧붙였다.
 
UC버클리정부연구소와 LA타임스가 지난달 11일 발표한 공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재 LA시 유권자의 45%는 ‘지지 후보가 없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카루소 후보는 24%의 지지율로 시장 선거 후보군 중 가장 많은 지지율을 얻었다. 배스 후보는 1%p 뒤진 23%로 2위를 기록중이다.
 
케빈 드레온 LA 14지구 시의원은 지지율이 6%로 떨어지며 3위로 내려앉았다.  조 부스카이노 LA 15지구 시의원(1%)과 마이크 퓨어 LA시 검사장(2%) 지지율도 추락한 상태다.
 
한편, 오는 6월 예비선거에서 상위 2명의 후보가 오는 11월 결선에 나서게 된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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