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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과속운전 방지 캠페인

400만불 투입, 9개 언어로 진행
올 들어 교통사고 사망자 64명

에릭 아담스(가운데) 뉴욕시장과 이다니스 로드리게스 뉴욕시 교통국장 등이 2일 브루클린에서 팬데믹 이후 급격히 늘어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뉴욕시장실 동영상 캡처]

에릭 아담스(가운데) 뉴욕시장과 이다니스 로드리게스 뉴욕시 교통국장 등이 2일 브루클린에서 팬데믹 이후 급격히 늘어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뉴욕시장실 동영상 캡처]

 뉴욕시가 과속·난폭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 400만 달러를 투자, 한국어 등 9개 언어로 대대적 캠페인을 벌인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2일 브루클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팬데믹 이후 늘어난 과속·난폭운전을 억제하기 위해 다중 플랫폼, 다중언어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뉴욕시가 2014년부터 교통사고 사망자 0명을 목표로 시행한 ‘비전제로’(Vision Zero)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뉴욕시는 ‘과속은 생명을 앗아갑니다. 천천히 달리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선전물을 교통사고 빈번 지역에 대거 부착할 예정이다. 브루클린 부시윅과 퀸즈 자메이카, 맨해튼 할렘·워싱턴하이츠, 브롱스 헌츠포인트 등의 도로 광고판과 버스 뒤편, 주유소에 게시된다. 약 150만 달러는 소수계 미디어와 커뮤니티 교육에 할애한다. 신문 및 온라인 디지털 광고는 영어를 포함해 한국어·중국어·아랍어·벵골어·아이티 크리올어·폴란드어·러시아어·스페인어 등 9개 언어로 번역돼 실릴 예정이다. 아담스 시장은 “뉴욕시가 감시카메라(CCTV) 권한을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뉴욕주의회에도 법안 통과를 압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6일까지 뉴욕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64명으로, 작년 같은기간(61명)보다 늘었고 8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보행자 사망자는 39명에서 30명으로 줄었으나 운전자와 승객 사망자가 13명에서 23명으로 급증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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