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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한인 남성 김문부씨 2주째 실종

위암 치료 중 비관해 유서 남겨

실종된 한인 김문부(80)씨의 모습. /김문부씨 가족 제공

실종된 한인 김문부(80)씨의 모습. /김문부씨 가족 제공

 
80세 한인 남성 김문부씨가 2주째 실종된 상황이다.

 
가족들에 따르면 김씨는 위암으로 4번의 항암치료를 받던 중 자신의 상황을 비관해 유서를 남기고 떠난 것으로 전해진다.
 
김씨는 지난 24일 오전 9시 골프채에 의지해 힘든 몸을 이끌고 집을 나섰다. 우버 택시를 타고 차타후치강 근처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존스크릭 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2시 30분경 차타후치 강 근처인 애보트 브리지로드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김씨는 실종 당시 하늘색 셔츠와 군청색 운동복 바지, 회색 운동화 차림으로 집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씨의 가족들은 김씨와 관련된 소식을 기다리고 있어 제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제보=678-697-4086

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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