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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세계한상대회 성공 개최 ‘시동’

노상일 OC상의회장
대회 본부장에 위촉

"미 대기업 참여 유도"
150명 참석해 축하

제21차 세계한상대회 본부장 위촉식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OC에서 내년에 열릴 세계한상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있다.

제21차 세계한상대회 본부장 위촉식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OC에서 내년에 열릴 세계한상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있다.

김성곤(왼쪽)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노상일 OC상의 회장에게 세계한상대회 본부장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김성곤(왼쪽)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노상일 OC상의 회장에게 세계한상대회 본부장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OC한인상공회의소(이하 OC상의, 회장 노상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회장 황병구),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이 내년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릴 제21차 세계한상대회의 성공적 개최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세 단체는 지난달 29일 애너하임의 웨스틴 애너하임 리조트에서 제21차 세계한상대회 본부장 위촉식을 가졌다.
 
이 행사엔 OC상의, 미주총연, 재외동포재단은 물론 OC와 인근 지역 한인단체 관계자, 정·관·재계 인사 등 약 150명이 참석해 OC의 세계한상대회 유치를 축하하고 성공을 기원했다.
 
노 회장은 “지금까지 한국에서 열린 대회엔 한국의 중소기업과 세계 각국 한상 기업들이 참가했다. 내년 OC 대회는 미국의 주류 기업과 미국에 진출한 한국의 대기업도 참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 “지금 이 자리엔 대회 유치를 놓고 경쟁했던 뉴욕, 애틀랜타 상의 관계자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세계한상대회는 절대 혼자 치를 수 없다. 한인단체, 한국 정부, 지역 정치인들이 함께 도와야 한다. 모든 이들의 협조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성곤 이사장은 “OC의 세계한상대회 유치를 축하한다. 내년 대회의 진짜 호스트는 OC한인상의와 OC의 리더들”이라고 말했다.
 
내년 대회는 재외동포경제단체 주최, 재외동포재단과 미주총연 주관으로 열리며 OC상의가 동포재단 한상사업부와 실무를 맡아 대회를 준비한다.
 
대회는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숙소는 컨벤션센터 주위 호텔들이다. 해리 시두 애너하임 시장은 세계한상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인 애너하임으로 오라”고 말해 좌중의 박수를 받았다.
 
덕 채피 OC수퍼바이저위원회 위원장은 세계한상대회 개최를 축하하는 한편, 노 회장과 황 회장, 김 이사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엔 권석대 OC한인회장, 김도현 OCSD평통 총무간사, 강일한 LA한인상의 회장, 김창주 옥타LA 수석부이사장, 신현수 남가주한국기업협회장, 김승욱 코트라LA 관장, 정주현 재미대한체육회장,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의 폴송 명예총회장, 김춘식 미주총연 전 회장 등 다수의 한인단체 관계자가 자리했다.
 
섀런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 써니 박 부에나파크 시장,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스티브 존스 가든그로브 시장, 어바인의 파라 칸 시장과 태미 김 시의원, 강석희 전 시장은 직접 참석했다. 영 김,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과 최석호 가주하원의원은 보좌관을 대신 보냈다.
 
이 밖에 OC교통국, 애너하임 관광청, 북부OC상공회의소 관계자와 태평양무역문화연합 낙틴 우엔 이사장, 인도네시아경제인그룹 해리 초우 회장, 베트남상공회의소 캐서린 우엔, OC아시안경제인협회 제이 옹고스 회장 등 타인종도 대거 참석했다.
 

기부 3건, 총액 15만5000불

총연 부회장 이경철 10만불·엘살바도르 한상 하경서 5만불
애틀랜타 상의 5000불 전달
 
이경철(오른쪽부터) 미주총연 정무부회장이 황병구 미주총연 회장, 노상일 OC한인상의 회장과 함께 10만 달러 모형 수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경철(오른쪽부터) 미주총연 정무부회장이 황병구 미주총연 회장, 노상일 OC한인상의 회장과 함께 10만 달러 모형 수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경철 미주총연 정무부회장은 이날 노상일 OC상의 회장, 황병구 미주총연 회장에게 10만 달러 모형 수표를 직접 전달,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부회장은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사업가로 주류 유통, 연필 제조, 의료 용품 공급 사업을 하고 있다.
 
노상일 회장은 또 엘살바도르의 대표적인 한상인 하경서 까이사그룹 회장이 OC 세계한상대회를 위해 5만 달러 기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썬 박 회장도 지난달 10일 개최한 골프대회 수익금 5000달러를 노 회장에게 전달했다.
 
노 회장은 “출발이 좋다. 내년 OC 세계한상대회를 잘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각계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설. 이경철(오른쪽부터) 미주총연 정무부회장이 황병구 미주총연 회장, 노상일 OC한인상의 회장과 함께 10만 달러 모형 수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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