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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 위에 피는 꽃’ 출간…LA 폭동 30주년 기념 작품집

미주한국문인협 80편 수록

 미주한국문인협회(회장 김준철·사진)가 LA 한국문화원과 함께 LA 폭동 30주년 기념 작품집 ‘흉터 위에 피는 꽃’(시산맥·사진)을 출간했다.  
 
협회가 LA 폭동 30주년 기념 작품집 출간을 위해 한· 영 문학공모전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나온 ‘흉터 위에 피는 꽃’에는 공모전 수상작, LA 폭동 30주년 작가 작품, 미국 작가 초대작, LA 폭동 1주년 작품 등 총 80여편의 작품이 수록됐다.  
 
김준철 회장은 “미주한국문인협회가 40주년을 맞이하며 이민사회를 위해 글을 통해 의미 있는 일을 고민했다”며 “1주년과 30주년 기념 작가의 다양한 시선과 해석이 담긴 LA 폭동 30주년 기념 문학 작품집을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번 작품집은 미움, 상처, 아픔보다 폭동이 발생한 지 30주년이 지난 긴 세월에 걸맞은 시선, 화합, 상생할 수 있는 작가들의 시선이 담겼다”며 “시간이 지났다고 아픔이 가벼워지거나 잊혀진 것이 아닌 이겨냈다는 의미로 작품집 제목을 ‘흉터 위에 피는 꽃’으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미주한국문인협회는 1993년에 계간지 ‘미주 문학’에 수록된 ‘폭동일지’, ‘4.29 폭동 현장에서', '캄튼’, ‘LA 폭동과 우리’ 등 LA 폭동 1주년 작품 20여점도 이번 작품집에 재수록했다.  
 
오는 13일 LA한국문화원에서 ‘흉터 위에 피는 꽃’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날 작품집 참여 작가들과 대담 및 작품 낭송회, 한글 캘리그래피 라이브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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