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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또 주상복합…한인타운 7층 153유닛

한국의 반도건설이 LA 한인타운에 두 번째 아파트 건설을 추진한다.
 
27일 LA 시 개발국에 따르면 반도건설의 미국법인인 ‘반도 델라 코프’는 최근 올림픽/그래머시의 상업용 부지(3377 W. Olympic Blvd.)에 대한 개발안을 제출했다.
 
로텍스 호텔 바로 옆 과거 시니어 하우징이 추진됐던 곳으로 반도 측은 이 자리에 7층 153유닛 주상복합을 짓겠다고 밝혔다.
 
LA의 건축회사인 ‘아드모어파트너스’가 디자인한 빌딩은 각각 그래머시와 세인트 앤드루스 쪽 동서 방향으로 입구를 만들고, 지상에는 5000스퀘어피트 커머셜 공간이 들어선다.
 
지하 2개 층에는 219대 규모 주차장이 계획됐으며 대중교통 중심개발(TOC) 인센티브를 신청해 16유닛은 저소득층에 배정할 예정이다.
 
5년 전 해당 부지는 부동산 개발업체 ‘어반커먼스’가 146유닛 시니어 하우징을 계획한 바 있지만, 개발사가 파산하며 해당 프로젝트는 무산됐다.
 
한편 반도건설이 올림픽/호바트에 건설 중인 252유닛 주상복합  ‘더 보라 3170’은 올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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