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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첸 발언 이민자 차별"…태미 김 "인종차별은 아냐"

대만계 연방하원 후보인 제이 첸(민주)이 미셸 박 스틸(공화) 의원의 영어 발음 조롱 발언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민주당 소속인 태미 김(사진) 어바인 시의원은 첸의 발언이 인종차별 발언이 아니었다면서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이 이번 논란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시의원은 지난 20일 관련 트위터 3개를 올린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미셸 스틸이 대만계 제이 첸을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비판한 것은 아태평양계 커뮤니티에 슬픈 일이다. 그녀는 아시안 증오범죄를 정치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 “나에게 설명해 보라. 아시안이 아시안을 상대로 인종차별을 할 수 있나? 제발 알고 싶다.”
 
이에 대해 김 시의원은 26일 본지와 통화에서 첸 후보로부터 도와달라는 요청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제이 첸 영상을 보고 인종차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액센트를 지적한 게 아니라 첸이 글로 쓰여있는 말을 보고 이해하기 어렵다며 통역가가 필요하다고 한 것이다. 아시안이 다른 아시안을 비하한 것을 인종차별로 볼 수는 없지 않냐”고 반문했다.  
 
하지만 김 시의원은 “이민자 차별이라는 지적에는 동의한다”며 “이민자 2세가 1세 이민자의 영어 실력을 비하했다는 점에서 이민자 차별 발언이었다는 것은 맞다. 하지만 일부에서 제기하는 ‘인종차별’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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