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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서 새벽 뺑소니 사건 출근길 형제 덮쳐 1명 숨져

올림픽·마리포사

 뺑소니 차량에 받힌 피해자의 자전거. [KTLA 영상캡처]

뺑소니 차량에 받힌 피해자의 자전거. [KTLA 영상캡처]

이른 새벽 일하러 가기 위해 LA한인타운 올림픽 불러바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형제가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해 1명이 숨졌다.  
 
26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0분쯤 LA한인타운 올림픽 불러바드와 마리포사 애비뉴에서 뺑소니 교통사고가 발생해 자전거를 타고 가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LAPD는 사고 당시 형제가 각자 자전거를 타고 올림픽 불러바드 서쪽방면 직장으로 향하던 중 흰색 픽업트럭에 치였다고 전했다.  
 
이날 사고로 형제 중 1명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다른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피해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형제를 차로 친 뺑소니 교통사고 용의자는 도난 당한 픽업트럭을 몰았다고 전했다. 용의자가 차를 훔쳐 달아나다가 자전거를 탄 형제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로 페토라 스트리트-마리포사 애비뉴 구간 올림픽 불러바드 통행이 전면 차단됐다.  
 
경찰은 사고조사를 끝내고 오전 8시쯤 통행을 재개했다. 경찰은 주변 방범카메라 녹화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쫓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 현상금은 5만 달러라며 제보(213-473-0234)를 당부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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