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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2022 LA폭동 30주년…남겨야 할 기억…풀어야 할 과제

1992년 4월29일.  
 
꼭 30년 전, LA한인사회는 큰 시련을 겪었다. 흑인들의 분노에서 비롯된 LA폭동의 최대 피해자가 됐다.  
 
발단은 흑인 운전자 로드니 킹을 무자비하게 폭행한 백인 경관들에 대한 무죄 평결이었다. 흥분한 흑인들은 길거리로 나섰고 금세 시위대로 변했다.    
 
무방비 상태의 한인 업소들이 약탈과 방화의 표적이 됐다. 2200여 개 업소가 피해를 봤고, 수억 달러의 재산 손실을 입었다.  
 


한인사회의 중심인 LA한인타운도 폭도들에 의해 곳곳이 잿더미로 변했다. 그러나 재산피해보다 더 심각한 것은 분노와 좌절감이었다. 경찰의 보호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한인들은 ‘아메리칸 드림’이 무너져 내림을 느껴야 했다.    
 
그러나 언제까지 망연자실해 있을 수만은 없었다. 한인들은 불에 탄 업소를 정리하며 다시 한번 어금니를 깨물었다.  
 
폭동은 한인사회에 큰 아픔을 줬지만 전환점이 되기도 했다. ‘커뮤니티 파워’의 필요성을 절감한 것이다. 정치력 신장의 이유를, 타 커뮤니티와 협력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올해는 LA폭동 30주년이다.  
 
벌써 한 세대가 흘렀다. 하지만 LA폭동이 기억에만 남아있는 ‘과거의 일’이 되어서는 안 된다. 중앙일보가 폭동의 시작과 끝을 살펴보고, 현재의 의미를 되새기고, 차세대의 이야기도 들어본 특별섹션을 만든 이유이기도 하다.
 
목차
02-03 폭동의 기록
04 왜 한인피해 많았나
06 경험자들이 남기는 교훈
08 2세들이 말하는 LA폭동
10-11 사진으로 보는 그날의 기억
12 좌절을 딛고 - 성장하는 정치력
14좌절을 딛고 - 커지는 경제력
16 좌절을 딛고 - 꽃피는 K문화 중심지
18 통계로 본 전국 한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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