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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대기 오염 수준 '나쁨'

교통요지 교통량-공장 시설 많아

시카고 대기 [로이터]

시카고 대기 [로이터]

시카고의 대기 오염 정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폐협회(The American Lung Association)가 최근 발표한 전국 대기 오염 보고에 따르면 시카고는 전국 주요 도시 중에서 오염이 심한 25곳 중 한 곳에 포함됐다. 그 동안 시카고는 미시간 호변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대기 물질이 공기 중에 오랫동안 머물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인해 깨끗한 공기로 유명했지만 조사 결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  
 
협회 보고서는 오존 수치와 연간 오염 물질 수치로 각 지역의 순위를 매겼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방환경청에서 수집한 자료를 기반으로 삼았다.  
 
시카고의 경우 연간 오염 물질 수치로는 전국에서 22번째로 나타났다. 오존으로 따지면 전국에서 16번째로 집계됐다.  
 


대기 오염의 가장 큰 주범은 스모그다. 스모그는 화석 연료를 태우면서 발생하는 오염 물질과 햇빛이 만나면서 발생하는데 그만큼 시카고에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이 많다는 의미다.  
 
시카고의 경우 교통 요지로 승용차와 트럭, 기차의 운행이 많고 공장 시설도 많아 그만큼 오염 물질 배출도 많을 수밖에 없다.  
 
전국적으로 연간 오염 물질 배출이 많아 대기 상태가 안 좋은 곳으로는 캘리포니아의 베이커스필드와 프레스노,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오클랜드, L.A. 등이 포함됐다.  
 
반면에 가장 대기 오염 배출물질이 적어 깨끗한 도시로는 와이오밍 샤이옌, 노스 캐롤라이나 윌밍턴,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오밍 캐스퍼, 노스다코타 비스마르크, 미네소타 둘루스 등이 꼽혔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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