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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폭동 때 전소 쇼핑몰 30년만에 재개발

22일 개발 프로젝트 착공식

1992년 4월 29일 일어난 LA 폭동으로 전소됐던 쇼핑몰 부지가 30년만에 개발된다.
 
22일 abc7뉴스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와 버몬트 애비뉴 교차로의 4에이커 공터에서 대형 개발 프로젝트 착공식이 열렸다.
 
보도에 따르면 LA카운티와 LA시 리더들은 이곳에 에버몬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에버몬트 프로젝트에는 저소득 주택을 비롯해 각종 소매점과 그로서리 가게가 들어설 예정이다.  
 
LA카운티는 지난 2018년에 전 부동산 소유주로부터 공터를 매입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이 땅에서 여러 차례 부동산 개발이 추진되기도 했으나 아무 결실을 보지 못했다. 지역을 관할하는 마퀴스 해리스-도슨 LA 시의원은 “나만 해도 지난 10~15년간 세 번이나 착공식에 참석했었다”며 “돈이 많았던 부동산 소유주였지만 커뮤니티를 위해 투자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부지에는  기숙형 고등학교도 들어설 예정이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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