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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쓰레기 문제 갈수록 심각

가정용 쓰레기 연간 340만t으로 늘어
재활용 비율 16.5%로 하락, 7년만 최저

뉴욕시의 쓰레기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팬데믹 기간에 시 청소국(DSNY) 예산이 급감하면서 인력이 크게 줄었고, 거리 청소 빈도수도 확연히 줄었기 때문이다. 뉴요커들 역시 분리수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않고 있다.
 
시 청소국에 따르면, 2020년 7월 1일부터 2021년 6월 30일 사이에 시에서 배출된 가정용 쓰레기는 340만t에 달했다. 직전 연도에 배출된 가정용 쓰레기 규모(320만t)보다 20만t 더 늘어난 규모다. 배출된 가정용 쓰레기를 수거하는 데엔 4억5200만 달러가 들었다.
 
쓰레기 배출량은 늘고 있지만 금속과 유리·플라스틱 등 주거용 쓰레기를 재활용 쓰레기통에 분리 배출하는 비율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2021년 6월 30일로 끝난 회계연도 재활용 비율은 17.6%로, 직전해 18.5%에 비해 떨어졌다. 뉴욕시의 재활용 비율 목표(23.0%)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집계된 재활용 비율은 16.5%로 더 떨어져 7년 만에 가장 낮은 재활용 비율을 기록 중이다. 뉴욕시는 과거에도 샌프란시스코와 LA 등 서부 해안도시들에 비해 재활용 비율이 낮았다. 샌디 너스 뉴욕시의원은 “시 행정부에서 쓰레기를 줄이자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팬데믹을 겪으며 뉴욕시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최근 뉴욕시는 뒤늦게 예산을 늘리고 상업지구에 쓰레기통을 배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청소국은 거리 청소에 1100만 달러를 투입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뉴욕시 시민예산위원회는 “시에서 2030년까지 쓰레기를 90% 이상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달성이 어려워 보인다”며 “한국과 같은 나라처럼 쓰레기 13갤런당 50센트를 부과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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