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SNAP 최대금액 수령 지속
연방지원금 2억3200만불 투입
최대금액 지급 6월까지 계속될 듯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1일 “경제가 팬데믹 위기에서 벗어나고는 있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가구들이 있다”며 “이들이 생계를 유지하도록 최대 수준의 SNAP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뉴욕주는 연방 지원금 2억3200만 달러를 투입해 SNAP 수혜자들에게 최대 지원금을 주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미 최대 수령액(4인 가구 기준 835달러)을 받는 가구는 최소 95달러의 추가 지원금을 받게 된다. 뉴욕시 외 모든 카운티의 SNAP 수혜 가구들은 22일부터 이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뉴욕시 5개 카운티는 29일부터 추가 혜택을 수혜자들에게 게시한다.
SNAP을 관할하는 주 빈곤가정·장애지원국(OTDA)은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4월부터 월 최대 수령액 미만을 받는 SNAP 가구에 긴급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뉴욕주의 코로나19 비상사태 선언은 작년 6월 만료됐지만, SNAP 최대 지원은 계속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연방정부 자금을 확보했다. 올해 들어서도 SNAP 지원금으로 6억9600만 달러 이상을 투입했고, 최대 지원금 지급은 오는 6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SNAP 지급액은 수령인이 기존에 받는 전자계정으로 직접 전달되며, 전자식 푸드스탬프인 EBT(Electronic Benefits Transfer) 카드로 쓸 수 있다. 추가 제공된 혜택도 일반 SNAP처럼 공인된 소매 식품점에서 식품을 구매하는 데 쓸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은 SNAP 혜택은 다음 달로 이월된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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