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대체적으로 코로나19 최악 상황 지나갔다"
실내 들어갈 때 앞으로 계속 마스크 쓸 의향
방역 완화 조치에 대해 아직도 불안감 남아
설문조사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22일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국민의 20%가 최악의 상황이 확실히 지나갔다고 봤고, 42%가 아마 지나갔다고 보는 등 62%가 최악은 벗어났다는 의견이다.
반대로 아마 앞으로 아직 남아있다가 17%, 확실히 남아 있다가 7%로 24%가 앞으로 새 대유행을 예견했다. 모른다는 대답은 15%로 나왔다.
주별로 보면 BC주는 지나갔다가 66%, 앞으로 올 것이다가 19%로 전국 평균에 비해 다소 낙관적이었다. 대서양연해주는 지나갔다가 56%에 아직 남았다가 23%로 대체적으로 부정적이었는데, 특히 21%는 모르겠다는 대답이 높아 가장 불확실성 속에 남아 있었다.
향후 몇 주간 코로나19 관련해 어떻게 행동할 지에 대한 설문에서 60%가 실내에 들어갈 때 마스크를 착용하겠다고 대답했다. 58%는 친지나 친구를 방문하고, 45%는 외출 때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44%는 저녁 외식을 하고, 43% 점심 외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극장이나 영화관을 간다와 자동차로 1박 이상 여행을 한다가 각각 22%로 나왔다. 이외에 1박 이상 항공 여행이 13%였으며, 스포츠 관람과 콘서트 관람이 각각 11%로 나왔다.
정부가 방역 조치를 대대적으로 완화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걱정 여부에 대한 설문에서 56%가 매우 또는 대체로 걱정이 된다고 대답을 했다. 반대로 별로 그리고 전혀 걱정이 안된다는 대답이 41%로 나왔다.
코로나19가 실제 위협이냐는 설문에 확실히 위협이라는 대답이 56%로 절대적으로 높았으며, 대체로 위협이라는 대답도 26%로 나왔다. 별로 위협이 아니라는 대답은 9%, 그리고 전혀 위협이 아니라는 대답은 7%였다.
각 단위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에 대한 만족도에서 전국적으로 연방에 대해서는 57%, 주정부에 대해서는 57%, 그리고 자치시에 대해서는 60%로 나왔다. BC주는 연방정부에 대해 55%, 주정부에 대해 61%, 그리고 자치시에 대해 55%로 전국 평균과 비교해 주정부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전국적으로 연방보건책임자에 대한 만족도에서 61%였으며, 주보건책임자에 대해서는 60%로 나왔다. BC주는 57%와 63%로 대서양 연해주와 함께 주 보건책임자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주가 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캐나다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 3.1%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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