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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한인회 '제 58회 정기총회' 성료

김정희 회장 "동포들과 함께 하는 한인회 될 것"

정기 총회에 참석한 한인 동포들

정기 총회에 참석한 한인 동포들

토론토 한인회장 보고서를 읽고 있는 김정희 토론토 한인회장

토론토 한인회장 보고서를 읽고 있는 김정희 토론토 한인회장

 19일(화) 토론토한인회(회장 김정희)는 '제 58회 정기총회'를 토론토한인회관에서 개최했다.
 
토론토한인회는 이번 정기총회를 코로나 방역 규제로 인해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된 지난 제57회 정기총회와는 달리 대면행사로 진행했다.
 
평일 저녁 6시에 진행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70여명의 한인 동포들이 총회에 참가해 한인회의 행보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성원보고 및 개회선언과 함께 시작된 정기총회는 국민의례, 토론토한인회장 인사 순서로 진행됐다.
 
김정희 토론토 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로 인해 한 해 한 해가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이었으나 한인 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함께 나아가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동포 여러분들의 보여주신 무한한 사랑과 아낌없는 협조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동포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는 한인회로 여러분들 곁에 함께 있을 것을 약속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후 정기총회는 회순채택, 전 회의록 인준, 2021년 사업 및 결산 보고, 2022년 한인회 사업보고, 예산안 인준, 외부감사 인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동포사회에서 큰 이슈가 된 CRA 감사보고서 건도 언급됐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지난 2020년 초, 토론토 한인회의 2015~16년 회계 업무와 관련된 캐나다 국세청의 감사 보고서를 수령했다"며 "이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했으며 국세청에서는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 향후 규정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부여했던 처벌을 유예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토론토한인회는 자선단체로서의 규정을 준수하고 투명한 운영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론토한인회는 올해 '2022년 토론토 한인 봄축제', '77주년 광복절 기념식', '제 17회 평화마라톤', '제 2회 토론토 한인 가을축제' 등 한인 동포 사회의 화합과 결속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알렸다.
 
토론토한인회 김회장과 회장단은 코로나로 지친 한인동포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들을 추진하면서 한인사회에 위안을 주고 있다.
 
향후 기획된 행사를 통해 동포사회에서 모범이 되는 단체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김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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