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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예비선거에 관심 갖자

지난주에 LA타임스에서 LA시장 선거 관련 기사를 보았다. 기사의 주요 내용은 각 시장 후보들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선거캠페인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아시아계 인구가 늘어나면서 아시안의 표심이 선거 향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제까지 선거 에서 투표보다는 후원금 창구 역할을 주로 해왔던 아시안커뮤니티의 보팅 파워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는 6월 LA시장을 선출하기 위한 예비선거가 실시된다. 현재 여러 후보가 출마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LA타임스도 지적했지만 이들 후보들이 한인커뮤니티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실감한다. 지금까지 주요 시장 후보들 모두가 한인커뮤니티를 방문해 LA한인회 등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전의 시장 선거에서는 불 수 없었던 모습이다. 그만큼 한인사회의 위상이 높아졌고 한인커뮤니티의 투표의 힘을 후보들이 인정한 것이다. 예전에는 한인커뮤니티가 후보들의 후원금을 제공하는 곳이었지만 이제는 무시할 수 없는 표밭이 되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도 투표에 관심이 없는 한인들이 많다. 또한 시장선거가 열리는 것은 알지만 후보 각각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경우도 많다.  
 
얼마 전 한국에서는 대통령 선거가 실시됐다. 많은 한인들이 밤잠을 설쳐가면 개표 결과를 지켜보았다. 그만큼 한국선거에 관심이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 한인이 한국 정치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미국에 사는 만큼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미국선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당장 우리가 사는 도시를 이끌어갈 시장을 뽑는 선거에는 유권자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 출마한 여러 후보들의 정책을 면밀히 검토해 LA시를 잘 이끌어갈 시장을 뽑아야 한다. 



김자영·그라나다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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