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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로나 제한 전면해제…18일부터 거리두기 등 종료

757일만…앤데믹 체제 전환

한국 정부가 18일(한국시간)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했다. 2년여 만에 코로나19 전염병 대유행을 퐁토병(엔데믹) 체제로 전환 일상회복을 시도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로 사적모임 인원 제한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완전히 없어졌다. 행사.집회도 인원 제한 없이 개최할 수 있다. 영화관.공연장에서의 취식도 가능해졌다.
 
코로나19로 여파로 일부 사업장에 보름간 '운영제한'을 권고하는 첫 행정명령이 내려진 2020년 3월 22일을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는 757일 약 2년 1개월 만이다.
 
한국 정부는 오미크론 대유행이 여전히 진행 중이기는 하지만 정점은 지났다는 판단에 따라 '오미크론 이후'에 대응하기 위한 새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기존 거리두기 체계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5일 '포스트 오미크론' 오미크론 이후의 대응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와 함께'라는 말로 포스트 오미크론 시대를 규정지었다.
 
코로나19를 계절독감과 같은 풍토병으로 받아들여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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