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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대중교통 순찰활동 강화"…뉴욕 총격 모방범죄 우려

치안당국 경관배치 늘려

11일 뉴욕 브루클린 지하철 총기 난사 사건으로 LA 치안 당국들도 바짝 긴장한 상태다.  
 
16명의 부상자를 낸 이번 뉴욕 지하철 총기 난사 사건은 그간 치안 우려에 지적을 받아왔던 LA 대중교통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더 자극하고 있다.  
 
이에 대해 LA경찰국(LAPD)과 LA 메트로 등 관련 당국은 모방범죄의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도시 전역에 순찰 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LA 메트로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LA카운티 메트로 시스템에 대해 의심할만한 위협은 없다”며 “메트로는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국은 “현재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지역과 주, 연방 차원의 치안기관들과 협력해 위협 수준을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며 “안전은 메트로의 최우선 과제. 예방책으로 LA카운티 지하철역에 보안 요원들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메트로 스테파니 위긴스 CEO는 “모든 승객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수상한 사람을 목격 시 메트로에 전화(888-950-7233)나 문자(213-788-2777)로 신고해달라고 전했다.  
 
이날 LAPD는 사건 발생 3시간 뒤 트위터를 통해 “브루클린 지하철역 사건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다”고 밝히면서 “현재 지역과 주, 연방 치안기관들과 연락하고 있으며 버스 및 기차역을 포함하여 도시 전역에서 순찰 확대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은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현재까지 어떠한 암시적 위협은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러한 세간의 이목을 끄는 범죄가 발생할 때 다른 곳에서 모방범죄의 위협이 있다”며 “예방 차원에서 순찰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중교통 승객들은 주변에서 많은 유니폼을 입은 경관들과 경찰견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LA카운티셰리프국(LASD) 트렌짓 서비스부는 이번 사건의 피해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 “메트로 당국과 면밀히 협력하며 추가 인력을 배치했다”며 “이번 사건은 주민들을 보호하는 우리의 임무를 다시금 확인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 부스카이노 LA시의원은 메트로와 LAPD 그리고 관련 교통 당국에 대중교통 시설에서의 폭력 범죄를 축소하기 위한 방안을 보고하도록 요청하는 안건을 발의했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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