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머 구제 등 이민개혁법안 재개
11월 선거 전 통과 목표
연방상원 초당적 논의
8일 정치매체 ‘더힐’은 오는 11월 중간선거 전 통과를 목표로 민주·공화 양당의 연방상원의원들이 이민개혁안 도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는 공화당 톰 틸리스(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과 민주당 딕 더빈(일리노이) 상원의원이 주축이 돼 양당의 관심있는 의원들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상원 법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빈 상원의원은 “4월 초 휴회 기간 이후 바로 회의를 소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논의가 잘 될 경우) 11월 중간선거 전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단, 민주당과 공화당이 공동으로 안을 만들 경우 민주당 단독 이민개혁안에서 수위가 후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공화당 측은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 수혜자 구제 등에는 긍정적이지만, 국경보안 문제를 같이 협의할 것을 주장하는 입장이다. 현재로선 각종 합법이민 적체 해소방안과 함께 드리머와 농장 노동자·의료 종사자·필수 노동자 등 제한된 대상에 대한 구제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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