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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능동형 문장

주식과 관련해서 ‘붕괴됐다’ ‘마감됐다’로 끝맺는 경우가 많다. 이왕이면 ‘붕괴했다’ ‘마감했다’로 쓰는 게 좋다.  
 
‘~하다’로 끝맺어도 되는데 불필요하게 ‘~되다’를 남발할 때가 많다. ‘~되다’라고 해도 틀린 것은 아니지만 ‘~하다’로 끝맺는 게 우리말답다.
 
“유사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관련 법을 손질했다” “그곳에서 이상 신호가 발생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런 불합리한 관행은 시정돼야 한다” “그 역은 간이역으로 전락될 위기에 놓였다”도 ‘~되다’보다 ‘~하다’로 쓰는 게 바람직하다. “재발하지 않도록” “이상 신호가 발생한” “시정해야 한다”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로 바꿔도 의미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의 말이 전적으로 옳다고 생각된다”와 같이 자기 판단이나 의지를 드러내면서도 피동으로 표현한다. “옳다고 생각한다”로 고쳐 말하는 게 낫다.
 


습관적으로 ‘~되다’를 붙이다 보니 불필요한 피동문이 넘쳐난다. ‘~이/가 ~되다’보다는 ‘~을/를 ~하다’ 형태의 능동형 문장이 의미를 분명하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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