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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교통사고 뺑소니 피해 급증

사망자 12%·부상자 5% 늘어

LA지역 교통사고 뺑소니 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NBC4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LA지역 교통사고 뺑소니 사고가 급증해 사망자가 12%나 늘었고, 부상자도 5% 증가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LA지역에서 중범죄 혐의인 교통사고 뺑소니는 총 661건으로 집계됐다. 뺑소니 사고가 계속 증가하자 LA 시와 카운티 정부가 사실상 손을 놓은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교통사고 뺑소니는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지난 2일 오후 10시쯤 보일하이츠 위티어 불러바드와 에스페란자 스트리트 횡단보도를 건너던 40~50대 남성 1명은 뺑소니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같은 날 오전 2시쯤 웨스트할리우드 선셋 불러바드에서 주차된 차를 타려던 남성 2명도 뺑소니 픽업트럭에 치여 크게 다쳤다.
 
한편 교통사고 뺑소니로 인한 인명피해는 계속되고 있지만, 경찰은 도주한 용의자 찾기에 애를 먹는 모습이다. 경찰과 피해자 가족은 현상금을 내걸고 목격자 제보를 당부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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