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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원 유일 아시안 여성 의원 도전"

가주하원 40지구 애니 조 후보
지역구 민주당 성향 유리
"산불 예방·보건 최대 과제"
한인표 캐스팅보트 역할

가주하원 40지구에 출마하는 애니 조 후보가 5일 본지와 인터뷰하 고 있다. 김상진 기자

가주하원 40지구에 출마하는 애니 조 후보가 5일 본지와 인터뷰하 고 있다. 김상진 기자

“한인 유권자들을 위하는 가주 하원의원이 되겠습니다.”
 
가주하원 40지구 출마를 공식 발표한 애니 조(민주) 후보는 “민주당 후보 중 나는 온건파”라고 강조했다. 당선되면 가주의회 유일 아시안 여성 의원이다. 조 후보는 오는 6월 7일 가주의회 예비선거에서 공화당 소속의 수젯 마르티네스 바야대러스 현역 의원을 비롯해 강성진보 후보인 필라 시아보(민주)와 격돌한다. 득표 1, 2위에 오른 후보가 11월 본선에서 맞붙는다.    
 
조 후보는 지역구 가장 큰 현안으로 ▶산불예방 ▶팬데믹 대응 ▶보건을 꼽았다. 40지구는 선거구 재조정을 거치며 민주당원이 41.8%로 29%에 그치는 공화당원보다 훨씬 많아졌다. 무소속은 27.5%다.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는 민주당원이 현역 의원 바야대러스를 누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아시안 유권자 비율은 10.7%, 한인은 2.2%(7191명)다.  
 
조 후보는 후원금에서 밀리는 게 흠이다. 지난해까지 11만여 달러 모금했지만 시아보 후보는 30만4900 달러를 모금해 차이가 크다. 그는 “후원금에서 내가 분발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11살 때 가족과 LA로 이민 온 조 후보는 캘스테이트LA 졸업 뒤 앨런 크랜스톤 전 연방상원의원과 마이크 루스 전 가주 하원의장 보좌관 등을 거쳤다.  
 
제임스 한 전 LA 시장 재임 당시 LA수도전력국(LADWP) 커미셔너를 역임하는 등 LA시와 캘리포니아 정계에 몸담았다. 이후 커뮤니케이션 대행사와 부동산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90년대 한인방송 TV 앵커로도 활약했던 조 후보는 영어와 한국어에 모두 능통하다. 그는 “결집한 한인 표가 캐스팅 보트가 될 수 있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1984~1988년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근무하면서 LA와 서울을 오가는 한미외교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다. 그는 “올림픽위원회에서 일한 4년은 내게 너무나 귀중하고 특별한 경험이었다. 그 덕분에 이민 온 뒤에도 한국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올림픽위원회를 비롯해 가주와 LA 정치에 몸담았고, 개인 비즈니스를 하는 등 여러 가지 경험을 한 내가 유권자들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했다.  
 
▶캠페인 홈페이지: https://www.annieforassembly.com/
 
▶문의: (818) 903-7052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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