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축하 ‘메시아’ 공연…메시아 솔리스트 앙상블
17일 생수의강 선교교회
20여 성악가·연주자 출연
지난 2020년 창단된 앙상블의 세 번째 정기 연주회인 이 공연은 부활절인 17일 오후 7시 세리토스의 ‘생수의 강 선교교회(19200 Pioneer Blvd)’에서 열린다.
소프라노 김미경, 김선영, 헬렌 오, 알토 정희숙, 조이 김, 테너 오위영, 베이스 장상근, 이사효씨 등 20여 명의 성악가, 연주자가 출연한다. 피아노 반주는 김주영씨가 맡는다. 이들은 ‘할렐루야’ 등 귀에 익은 노래와 선율을 선사한다.
라니 김 목사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앙상블은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연구하고 연주하는 전문 연주 단체를 표방한다. 단원 전원이 프로 음악가다. 지난해부터 부활절과 성탄절에 정기 공연을 시작했다. 창단 후 첫 공연은 지난해 4월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에서, 두 번째 공연은 지난해 12월 크레센타밸리 연합감리교회에서 각각 열렸다.
이사효 단장은 “메시아 솔리스트 앙상블 설립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수준 높은 크리스천 공연 문화를 창달하는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 창단해 어려움도 있었지만, 어느덧 단원이 40명에 달하는 규모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원 모집과 관객 동원 모두 한인 외 다양한 인종을 대상으로 하기 위해 올해부터 영어 공연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메시아 공연 입장권 가격은 30달러다. 공연 및 티켓 구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messiahse.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 및 연락은 이 단장(714-657-6571)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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