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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이번주 90도 중반까지

이번 주 LA 일대의 낮 최고 기온이 90도 중반까지 오르며 더울 것으로 보인다. 3일 국립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주말까지 시원했던 LA의 기온은 5일부터 올라 7일 정점을 찍을 것으로 관측됐다.
 
낮 최고 기온이 해안가 80도 중반, 밸리와 다운타운 90도 중반까지 오르며 평년보다 15~20도 높을 전망이다.
 
기상청의 데이비드 스위트 예보관은 “지난주까지 차가웠던 북서풍이 이번 주 북동풍으로 바뀌면서 산간 내륙의 덥고 건조한 대기가 LA로 몰려올 것”이라며 “4월 첫째 주라고 생각하기 힘든 더위가 금요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건강을 위해 평소보다 많은 물을 마시고 오후의 뜨거운 태양과 열기에 노출되는 것을 삼가라고 기상청은 조언했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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