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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페이 지원 늘리고 별채 그랜트 더 주고

[달라진 주택 관련 규정 3제]
가주, 홈오너십 확대 노력
첫 주택구매자 대상 시행
별채 그랜트 4만불로 늘려

첫 주택 구매자, 뒷마당 별채 희망자를 위해 가주 정부가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로이터]

첫 주택 구매자, 뒷마당 별채 희망자를 위해 가주 정부가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로이터]

가주 정부가 주민들의 홈오너십 확대를 위해 다운페이 최대 10% 지원과 뒷마당 별채 건축 그랜트 한도를 4만 달러로 확대 시행한다.
 
가주주택금융국(CalHFA)은 오늘(4일)부터 첫 주택 구매자를 대상으로 집값의 10%를 다운페이로 지원하는 ‘포기버블에퀴티빌더 론(Forgivable Equity Builder Loan)’의 신청을 웹사이트(www.calhfa.ca.gov)를 통해 받는다.
 
CalHFA는 “집에 쌓이는 에퀴티는 가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첫 주택 구매자에게 즉각 집에 쌓일 것으로 기대되는 에퀴티를 우선 대출로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활용법은 가주에서 주택 구매 시 다운페이로 쓰이는 식으로 거래 가격의 10% 또는 감정가의 10% 중 적은 액수를 최대 한도로 대출이 이뤄진다. 대신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바이어가 클로징 이후 최소한 5년 이상 그 집에서 살면 대출은 갚지 않아도 된다.
 


신청 자격은 지역 중간소득(AMI)의 80% 이하로 CalHFA가 활용하는 패니매의 AMI 기준에 따르면 LA·OC 카운티는 연 소득 6만8880달러, 샌버나디노·리버사이드 카운티 6만2000달러, 샌디에이고 카운티 7만6080달러, 벤투라 카운티 7만9040달러 이하다.
 
또 CalHFA의 무이자 다운페이 지원 프로그램인 CalPLUS/ZIP를 제외하고 다른 첫 주택 구매자 다운페이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해서 활용할 수 있다.
 
한인 주거 지원 비영리단체 ‘샬롬센터’의 이지락 소장은 “LA 주택국(LAHD)이 지원하는 저소득층을 위한 ‘LIPA’와 중간소득층용 ‘MIPA’ 프로그램은 각각 다운페이 9만 달러와 7만5000달러를 지원하지만, 이는 LA 시에서 집을 살 때로 제한된다”며 “대신 이번 10% 다운페이 지원 프로그램은 캘리포니아 전 지역에 적용돼 바이어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CalHFA는 치솟는 건축 비용과 시중금리 상승에 대응해 뒷마당 별채 건축 시 지원해온 2만5000달러 그랜트(Accessory Dwelling Unit Grant) 프로그램의 한도를 4만 달러로 최근 확대했다.
 
건축비는 물론, 에스크로나 타이틀 등의 비용으로 쓸 수 있는 해당 그랜트는 저소득 홈오너와 저개발 커뮤니티에 먼저 지원된다.
 
신청이 가능한 가계 소득 상한선은 LA 15만8000달러, OC 21만1000달러, 샌버나디노·리버사이드 15만3000달러, 벤투라 19만5000달러 등이다.
 
CalHFA는 “홈오너가 인컴 소득을 올리면서 주택 공급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지원 규모를 늘린 것”이라며 “향후 커뮤니티 위치에 관계없이 중간 소득 대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방 주택금융청(FHFA)은 지난 1일부터 국책 모기지 기관인 ‘패니매’와 ‘프레디맥’ 보증 하이 밸런스 론과 세컨드 홈 론에 적용되는 수수료를 인상했다.
 
하이 밸런스 론은 전국 평균 64만7200달러인 컨포밍론보다 액수가 큰 대출로 주택담보(LTV) 비율에 따라 수수료가 0.25~0.75%포인트 올랐다.
 
또 세컨드 홈 론의 수수료는 LTV 비율에 따라 1.125~3.875%포인트 인상됐다.
 
FHFA의 샌드라 톰슨 청장 대행은 “AMI 100% 이하나 집값이 비싼 지역의 첫 주택 구매자 등은 제외된다”며 “이번 수수료 인상으로 국책 모기지 기관의 자본 건전성을 높여 지속가능한 서비스의 토대를 굳건히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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