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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고교 한국어반 인정 확대된다

유명 사립 말보로 과정 승인
대학 지원 시 학점으로 인정

고등학교에서 가르치는 한국어 과정이 UC에서 속속 승인받으면서 공립학교 뿐만 아니라 사립학교에도 한국어반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에 따르면 핸콕파크에 있는 유명 사립학교 말보로스쿨에서 운영하는 한국어 과정이 UC의 승인을 받아 대학 지원 시 학점으로 인정받게 됐다.  
 
재단 측에 따르면 지난 3월 초 말보로스쿨은 이메일을 통해 'UC가 한국어반 과정(1A)을 외국어 과목으로 승인해 7학년부터 12학년까지 한국어 반을 수강하는 학생들은 UC 지원시 이를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는 내용을 알려 왔다.  
 
말보로는 UC의 승인을 받은 만큼 한국어반 홍보를 더 활발하게 하겠다고 밝혀 가을학기부터는 수강생 규모도 늘 것으로 보인다.  
 
모니카 류 이사장은 “그동안 사립학교에서 한국어반을 개설해 가르치는 경우가 많지 않았기에 이번 소식이 더 반갑다”며 “UC가 사립학교의 한국어반 과정을 인정한 만큼 앞으로 다른 사립학교에서의 한국어반 운영 요구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 이사장에 따르면 실제로 남가주의 명문 사립학교로 꼽히는 하버드웨스트레이크 고등학교에서도 한국어반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단 측은 고등학교내 한국어반 개설 확대를 위해 AP 한국어 과정 개설 서명 캠페인도 다시 진행한다고 알렸다. 재단은 지난해 4월부터 남가주 한인 교육기관들과 함께 AP 한국어 과정 개설을 지지해달라는 온라인 서명을 벌여왔다. 3월 말 현재 웹사이트에 등록된 서명자는 2만1930명이다.  
 
 
 
류 이사장은 “팬데믹을 계기로 UC를 비롯해 많은 대학이 SAT 점수를 대입 평가 항목에서 제외하면서 AP 점수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다시 한번 전국적으로 서명운동을 진행해 AP 한국어 과정의 필요성을 커뮤니티와 미 교육계에 알려 지원을 받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서명 사이트: supportapkorean.org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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