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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성수기 부동산 시장

차압 대신 매물 부족 지속 예상
밀레니얼 세대 주택 구입 열풍

 부동산 자료 및 분석 회사인 코어 로직사의 3월 초 리포트에 따르면, 1월 말 전국 주택가격이 전월 대비 1.4% 인상되었다고 한다.  
 
즉 비수기임에도 가격 조정이 있기는커녕 주택 가격이 계속 오른 것이다.  
 
2021년 1월 대비 연간 19.1%가 올라다고 하니 부동산 가격이 전례없이 폭등한 것이 숫자로 증명된 셈이다.  
 
이렇게 오른 부동산 가격은 2020년부터 밀레니얼 세대를 필두로 부동산 구매 열풍이 분데다가 턱없이 부족한 매물과 전례 없는 낮은 이자율이 빚어낸 상황이다. 2022년 성수기를 앞둔 지금 부동산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을 나누고자 한다.
 
첫째, 매물 부족에 대한 지속 여부다. 지난 2년 동안 팬데믹으로 인해 모기지 지급 유예를 주택소유주들에게 해주었는데 이제 팬데믹이 풀려 다시 모기지를 갚아야 하므로 혹자는 차압사태가 일어날 것이라 예상을 한다.  
 
즉 모기지를 갚지 못하는 주택소유주들이 주택 투매에 나서거나 차압되어 매물이 늘어나 공급 부족이 해소된다는 예측이다. 하지만 정답은 “아니다”이다. 즉 차압 증가는 일어나지 않고 매물 공급 부족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다.  
 
전국적으로 본다면 작년 1월에는 57만 여채가 매물로 나왔지만 올 1월에는 37만 6000채가 나왔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부족한 매물로 인해 매매 경쟁은 작년과 다름없이 복수 오퍼 일쑤이고 가격 상승폭은 다르지만 지속할 것이다.
 
둘째, 부동산 쇼잉앱 업체인 쇼잉 타임에 따르면 계절상 앞으로 주택 매물이 1~2월보다 높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주택을 구매하려는 바이어들이 매물 공급 숫자보다 더 높을 것이다. 특히 아직 주택 구입을 하지 못한 밀레니얼 세대들의 주택 구매 열풍이 올해에도 지속할 것이라고 한다. 다만 단기간 매우 높게 오른 주택 가격에다가 이자율도 작년 대비 약 1% 올랐기 때문에 주택 구매 시장에서의 성공이 전보다 더 어려워졌다고 한다.  
 
이자율이 낮고 비교적 주택 가격이 낮았던 2020년에는 주택구매지수가 169로 높았지만 일 년 후인 2021년 2분기에는 152로 떨어졌다. 지금은 어떨까? 이자율이 오름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이 더 올라 150 미만으로 떨어졌을 것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128이 평균인 점을 고려해 보면 바이어들의 수입 대비 구매 여력은 있어 보인다.  
 
셋째, 렌트 비용이 사상 최악으로 올랐기 때문에 바이어의 주택구매 열풍은 아직도 식지 않고 있다. 작년 한 해만 전국적으로 약 19%의 렌트비 상승이 있었다. 렌트 컨트롤이 있는 지역에는 렌트비를 올릴 수 없고 캘리포니아 전체에 걸쳐있는 TPA(Tenant Protection Act)로 인해 5%+CPI 이상 올릴 수 없지만, 렌트 컨트롤이 해당하지 않는 주택들의 렌트비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이는 지속적으로 주택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역할을 할 것이다.
 
▶문의: (818)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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