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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경제학] 경기침체 경고음

단기와 장기 국채 수익률 관심 집중
물가상승, 실질적 GDP에 악영향

증권가에서 경기침체의 경고음으로 가장 관심 있게 보는 지표는 2년 만기 연방 국채와 10년 만기 연방 국채의 수익률 곡선(Yield Curve)이다.  
 
국채의 수익률은 통상적으로 채권 만기 기간이 길수록 수익률이 높고 짧을수록 낮아진다.  
 
은행에서 CD의 가입 기간이 길수록 이자율을 높은 것과 같은 맥락이다.  
 
단기(2년) 국채 수익률이 장기 국채(10년) 보다 더 높아지는 특수한 경우를 인벌티드 일드 커브(Inverted Yield Curve)라고 하는데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1955년 이후 경기 침체에 접어들기 전 매번 빠짐없이 인벌티드 일드 커브(Inverted Yield Curve)가 나타났었다고 한다.  
 
지난 29일 장중에 2년 만기 수익률이 잠깐 10년 만기 수익률을 역전하며 수익률 곡선이 뒤집어졌다.  
 
물론 수익률 곡선이 역전한 다음 바로 경기침체가 일어나지는 않을 수도 있다. 보통 수익률 역전 후 12개월 정도 후에 경기침체가 일어났었기 때문에 2007년도 시작된 경기침체 때는 2005년도부터 국채수익률이 역전되어 있었기 때문에 당시에 혹시 이번에는 틀렸나 하고 많이들 갸우뚱하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이번에는 수익률 차이의 좁힘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처럼 보인다. 일년 전만 해도 2년물과 10년물의 수익률 차이가 1.5%였으니 얼마나 가파르게 2년물의 수익률이 상승했는지 알 수 있다.  
 
참고로 단기 채권의 수익률은 금리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장기 채권은 중장기 경제 전망에 따라 움직인다고 볼 수 있다.  
 
수익률 곡선만을 의지해서 경기침체를 예측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경제 지표를 굳이 보지 않아도 당장 외식이나 마켓에서 쇼핑만 해도 물가가 얼마나 무섭게 오르는지 알 수 있다. 물가 상승은 소비 위축으로 연결되고 소비 위축은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자지출에 영향을 주며 특히 물가상승을 고려한 실질적인 GDP(Real GDP)에 악영향을 미치리라는 것은 경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상식적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아직은 인벌티드 일드 커브(Inverted Yield Curve)가 증시에서의 일시적인 현상으로 경기침체의 전조인지 판단하기는 어려우나 투자자들은 수익률 곡선이 역전되고 나서 경기침체가 일어나지 않은 경우가 단 한 번밖에 없었음을 상기하고 경기침체 시에도 잘 견딜 수 있는 포트폴리오 점검이 필수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비료 부족 현상까지 있다니 물가가 안정될 전망은 아직 어두워 보인다.
 
▶문의: (213)221-4090

김세주 / KadenceAdvisors,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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