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어린이 위한 자선음악회 개최"

글로벌어린이재단 VA지부
음악회, 회원의 날 행사 등 개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아가 된 어린이들의 고통과 딱한 처지를 돕기위해 우리가 행동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글로벌어린이재단 버지니아지부(GCF VA) 박미혜 회장이 본보를 찾아 4월9일 개최하는 자선음악회의 취지를 알렸다. 음악회의 제목도 그 취지 그대로 'United for Ukraine(우크라이나를 위한 연합)'이다.  
이번 자선음악회는 버지니아 글렌 영키 주지사가 멤버로 속한 성트리니티 교회와 함께 공동주최한다. 박 회장은 "카네기홀이나 케네디센터처럼 격조높은 공연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고품격 연주가 이뤄지며, 모금된 구호금은 전부 우크라이나 아이들과 피난민을 위해 3개 기관에 보내 질 것"이라고 워싱턴 한인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한 모금활동은 이미 시작됐다. 동참을 원하면 www.globalchildren.org 에서 크레딧 카드 결재로 후원할 수 있다.  
이와함께 재단은 2일(토)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버지니아지부 회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박 회장은 "한 해 치뤄지는 각종 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크며, 모든 회원들이 참석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올 해 회원의 날 행사가 새로 마련된 한인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리게 돼 특히 뜻 깊다면서 이 날 새로 맞게 될 회원들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서는 2021년 총 재단 모금액 현황과 사용내역 등 본부활동 보고와 지회 회계보고를 비롯 5월16일로 계획된 골프대회 준비 상황 및 자원봉사자 모집 순서가 마련된다.  
한편 글로벌 어린이재단은 지난 1998년 한국의 금융위기로 늘어난 결식 아동들을 돕기 위해 미주 지역의 어머니들이 발벗고 나서 2만 달러를 모금한 '작은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진 비영리 단체다. 24년이 지난 현재는 총 8천여명 회원에 연간 모금액 40만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자선음악회 장소: McLean Presbyterian Church(1020 Balls Hill Rd. McLean, VA 22101) 일시: 4/9/22 오후 5시30분 문의: 202-460-5812(박미혜 VA지회장) 

박세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