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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도 털렸다…10만불 상당 전자장비 도난

성당도 털렸다.
 
샌타모니카경찰국에 따르면 24일 오후 9시30분쯤 샌타모니카 지역 세인트모니카 성당에서 절도범들이 전자 장비들을 훔쳐 달아났다. 보안 카메라에는 절도범으로 보이는 남성이 오디오 장비의 위치를 확인하는 듯 서성이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남성은 저녁에 손전등을 들고 같은 장소에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들이 훔쳐 달아난 장비들의 가치는 10만 달러 상당”이라며 “절도범들이 밤 늦게까지 성당 내에서 숨어있다가 직원들이 모두 나간 뒤 물품들을 미리 준비해둔 트럭에 싣고 달아났다”고 밝혔다.
 
이 성당 로이드 토거슨 신부는 도난 사건이 발생한 뒤인 27일 미사에서 용서의 메시지를 전했다. 토거슨 신부는 “그들은 성막안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자물쇠로 잠겨져 있어 성체를 훼손하지는 못했다”며 “우리는 그들을 용서해야 한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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