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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사이드 귀넷 경범죄 검사장, 한인회 찾아 지지 호소

경범죄 전과기록을 삭제·아시안혐오 근절 약속

브라이언 화이트사이드 경범죄 전담 검사장이 한인회를 방문했다. 왼쪽부터 이미셸 한인회 정무부회장,이홍기 한인회 회장, 필립 본타 화이트사이드 선거 캠페인 매니저, 화이트사이드 경범죄 전담 검사장, 제임스 나 아시안 커뮤니티 범죄예방위원장, 자한기르 호세인 귀넷 카운티 2지역구 커미셔너 후보의 모습. /박재우기자

브라이언 화이트사이드 경범죄 전담 검사장이 한인회를 방문했다. 왼쪽부터 이미셸 한인회 정무부회장,이홍기 한인회 회장, 필립 본타 화이트사이드 선거 캠페인 매니저, 화이트사이드 경범죄 전담 검사장, 제임스 나 아시안 커뮤니티 범죄예방위원장, 자한기르 호세인 귀넷 카운티 2지역구 커미셔너 후보의 모습. /박재우기자

 
재선 출마를 선언한 브라이언 화이트사이드(63) 귀넷 카운티 경범죄 전담 검사장(Solicitor General)은 25일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이홍기)를 방문해 한인사회의 지지를 부탁했다. 
 
화이트사이드 검사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이홍기 한인회 회장과 약 30분 가량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먼저 재선이 된다면 초범에 한해 경범죄 전과기록을 삭제해 줄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 정책이 한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정폭력, 단순폭력, 사기죄, 불법도박 등 경범죄 기록 삭제로 취업이나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사회 적응을 돕겠다는 뜻이다.
 
아울러 최근 기승을 부리는 아시안 혐오범죄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한인들이 언어 문제나 인종 문제로 인해 억울하게 경찰로부터 기소를 당하면 기소 과정에서 재량을 발휘할 것이고, 언제든지 인종차별과 관련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했다.


 
화이트사이드 검사장은 "우리는 외모, 문화, 언어가 다 다르지만 이 다름은 우리의 장점"이라며 "검사장으로서 커뮤니티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한 커뮤니티를 위해 언제든지 커뮤니티 구성원인 한인 여러분의 의견을 들을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홍기 한인회장은 "한인회장으로서 중립을 지켜야하기 때문에 지지를 할 수는 없지만, 한인사회에 관심을 가져주고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계속적인 지원을 바라겠다"고 답했다.
 
화이트사이드 경범죄 검사장은 25년 이상 주 및 연방 사법기관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퍼듀대학교에서 법정치학 학사학위를, 존 마샬법대에서 법학박사학위(J.D)를 취득했다. 그는 31년째 귀넷카운티에 거주하고 있으며 전 귀넷카운티 셰리프 데퓨티를 역임했다.  
 
한편 이번 중간선거에서 귀넷 카운티 경범죄 전담 검사장 후보에 공화당 출마자가 없어 오는 5월 24일 민주당 프라이머리 선거에서 판가름 나게 된다. 현재 귀넷 경범죄 검사장직에는 화이트사이드 검사장과 리사마리 브리스톨 애틀랜타흑인검사협회 회장이 후보자로 등록한 상황이다.

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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