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블루크로스-블루실드에 벌금 33만9천불 외
▶일리노이, 블루크로스-블루실드에 벌금 33만9천불일리노이 주가 일리노이 최대 규모 보험사인 블루크로스(Blue Cross), 블루실드(Blue Shield)에 34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시카고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 보험국(Department of Insurance)은 최근 환자에게 적절한 의료진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는지를 증명하는 관련 문서를 늦게 제출한 '헬스 케어 서비스'(Health Care Service Corp.)에 제재를 가했다.
주 보험국은 앞서 블루크로스에 약 10만명의 환자를 관리하던 '스프링필드 클리닉'(Springfield Clinic)을 자체 네트워크에서 제외한 뒤 일리노이 중부 지역 환자들에게 적절한 의료진 및 클리닉 네트워크를 제공했는지에 대한 증명을 요구했다.
하지만 보험사 측은 관련 증명을 지정된 마감일보다 1년 가량(339일) 늦게 제출했고 결국 하루 1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보건 당국은 '헬스 케어 서비스'측이 이에 불복할 경우 10일 내에 이의를 제기해야 한다고 전했다.
▶윌리 윌슨, 세번째 무료 주유 이벤트 고려
시카고 일원에서 두 차례의 무료 주유 이벤트를 진행한 시카고 사업가 겸 정치인 윌리 윌슨(73)이 세번째 이벤트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윌슨은 지난 24일 두번째 무료 주유 행사가 끝난 직후 “한, 두 달 뒤에도 계속해서 개솔린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세번째 행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윌슨은 지난 17일 처음 시카고 시에서 20만 달러 무료 주유 이벤트를 진행했고, 이어 지난 24일 시카고와 쿡 카운티에 지역 총 50개의 주유소에서 100만 달러에 해당되는 무료 주유 행사를 개최했다.
윌슨의 무료 주유 이벤트는 차량당 최대 50달러어치씩, 1, 2차 이벤트 합계 모두 2만4천여명이 이용했다.
지난 24일 2차 이벤트의 경우 일부 주유소에선 차량들이 무료 주유를 위해 수 시간씩 대기하기도 했다.
윌슨은 “내가 베풀 수 있는 위치에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더 많이 베풀 수 있도록 기회를 찾아보겠다”고 전했다.
▶서버브 지역 사탕판매원 위장 강도 주의보
시카고 남 서버브에서 사탕을 파는 척 하면서 금품을 강탈하는 강도 사건이 발생,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6시경 오크론의 4600 웨스트 105 플레이스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초인종이 울려 집주인이 문을 열자 빨간색 코트를 입고 있던 여성이 사탕을 팔기 위해 온 것처럼 했고 잠시 후 총을 들고 있던 두 명의 남성이 나타나 집주인을 제압한 후 실내로 침입했다.
강도들은 집 안에서 금품을 챙긴 후 집 앞에 대기 중이던 흰색 밴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집주인인 시니어 여성은 경미한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주민들에게 비슷한 수법에 대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제보를 당부했다.
▶웨스트 훔볼트 파크에 3300만불 개발 프로젝트
시의회에 시카고 서부 웨스트 훔볼트 파크 지역의 3300만 달러 규모 개발 프로젝트가 제안 돼 주목을 끌고 있다.
개발 전문업체 '548 디벨롭먼트'(548 Development)는 최근 시의회에 3831 웨스트 시카고 애비뉴 지역에 6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를 내놓았다.
업체측은 이 건물에 태양열 전지판을 사용하고 삼중창을 이용해 절연 효과를 강화, 주민들의 전기요금을 50%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548 디벨롭먼트'측은 올 가을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4년 여름까지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의회는 업체 측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최종 승인 여부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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