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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이민사 다룬 '파친코' 호평…25일 애플TV 전 세계 공개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한인 이민사를 담은 ‘파친코’가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되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민진 작가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파친코는 공개 전부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애플 측은 1억 달러 가까운 제작비를 들여 20세기 한국의 굴곡진 역사와 한인 이민자의 억척스러운 삶을 깊이 있게 담았다.
 
25일 애플TV는 파친코 1~3화를 전 세계에 공개했다. 총 8화로 제작된 시즌1의 나머지 화는 4월 29일까지 금요일마다 공개될 예정이다. 파친코는 재일조선인 4대에 걸친 이야기로 한국, 일본, 미국 한인 이민자의 80년 역사를 담았다. 한인 저스틴 전 감독, 배우 윤여정, 이민호, 김민하 등이 참여해 공개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파친코가 공개되자 비평사이트 로튼 토마토 신선도는 100%를 기록했다. 대중과 평단 모두 최고 점수를 준 것. 롤링스톤은 “파친코가 예술적이고 우아한 방식으로 주제를 다룬다. 소설 내용을 촘촘하게 담았고 영상물 특유의 장점이 완벽하게 결합했다”고 평가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마음을 뒤흔드는 시대를 초월한 이야기”라고 호평했다. 영국 BBC도 “눈부신 한국의 서사시”라며 해외로 떠날 수밖에 없었던 한인 이민사를 조명했다.
 
앞서 배우 윤여정과 이민호는 파친코가 한국 일제강점기부터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까지 다룬 작품이라며 작품에 애정을 보였다.  
 


윤여정은 “드라마는 어떤 가족의 80년 역사를 따라가는데 소설과는 또 다르다”며 “봉준호 감독이 1인치 장벽을 넘으면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다고 한 것처럼 (작품을 보고)같이 얘기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민호는 “한국의 어렵지만 아팠던 역사 이면을 표현하는 작품에 참여해 영광”이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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