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쉽게 투표할 수 있는 재외선거로 발전하길"
31일 이임하는 하언우 선거관
-활동 중 아쉬웠던 점은?
"여건이 되는대로 밖으로 다니려 노력 했지만 시민권자 비율이 높은 DMV 지역 특성상 한국 국적을 가진 분들을 만나기 쉽지 않았다. 이분들께 좀 더 다가갈 수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또한 코로나 이후 미국 내 인건비가 급격히 올라 제한된 예산 하에서 유권자 등록을 홍보하고 접수를 도와주시는 분들의 채용과 활용에 제약이 많았던 점도 아쉬웠다."
-인상 깊었던 기억이 있다면?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먼 거리에서 오신 분들을 투표소에서 뵐 때마다 나라를 생각하시는 그 모습들을 보면서 공직자로서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 선거를 관리하는 공무원으로서의 직업의식을 다잡을 수 있었다."
-재외선거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유권자 등록은 온라인으로 가능하지만 투표는 결국 투표소를 방문해야 하는 만큼 유권자 등록 여부와 투표를 편하게 할 수 있는지 여부는 연동되어 있는 문제라는 생각이 있다. 동포 분들께서 보다 편하게 투표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고 고민해 보겠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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