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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상장사 ‘유로젠’ CFO로 김동희씨 선임

나스닥에 상장된 바이오테크 기업에 한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선임돼 화제다.
 
주인공은 신장암 치료제 개발사인 ‘유로젠(UroGen)’의 신임 김동희(사진) CFO로 25일 취임한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CFO는 한국에서 대기업 근무를 하던 중 미국으로 건너와 MBA 과정을 이수한 뒤 딜로이트, 머크, 조에티스(Zoetis), 선파마 등을 거쳤다.
 
나스닥 공시에 따르면 김 CFO는 유로젠에서 현금 55만 달러를 비롯해 시세와 옵션 행사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주식 40만~60만 달러를 더해 총연봉 100만 달러 선을 받게 된다.
 
유로젠은 연방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고 2020년 출시한 신장암 국소 치료제 ‘젤마이토(Jelmyto)’로 지난해 48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또 현재 임상 3상의 최종 단계에 있는 방광암 치료제도 출시 준비 중이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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