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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월가 보너스 사상 최대치 기록

평균 25만7500불 지급…20% ↑
월가 수익, 뉴욕주 세수에 보탬

 팬데믹 기간동안 증시는 폭등하면서 월가 은행들은 보너스 잔치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뉴욕시 금융투자업계 평균 보너스는 2020년에 이어 역대 최고 기록을 또 경신했다.  
 
23일 톰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이 발표한 연간 추정치에 따르면, 2021년 뉴욕시에서 금융투자업계 직원들에게 지급된 평균 보너스는 25만7500달러로 직전해 최고 기록보다 20%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너스 총액은 450억 달러에 달한다.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월가 금융회사 및 보험회사는 작년에도 예상 기대치를 웃도는 수익을 냈고, 이에 따라 직원들의 보너스도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다만 올해 월가 기업들의 단기 수익성과 보너스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시에서 금융투자업계는 민간부문 임금의 5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하지만 고용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에 불과해 일자리를 늘리는 효과는 적다.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뉴욕시의 소매·관광·건설·예술산업과 금융산업 회복세가 불균형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다만 월가 수익이 높아지는 것은 뉴욕주 세수엔 보탬이 된다. 2021~2022회계연도 세금징수액에서 금융투자업 비중은 약 18%(14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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