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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주택, 콘도가격 2월 최고치 경신

단독주택 기준가 35.3% 상승, 185만달러 넘어서

 광역토론토 주택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르고 있다.
 
23일(수) 건설업대지개발협회(BILD)는 새로운 시장보고서를 통해 지난 2월 신축 단독주택 가격이 평균 186만달러에 팔렸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35%나 급등한 가격이며 신축 콘도 가격 또한 크게 올라 전년 동기 대비 13%가 오른 117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토론토 신규 주택 판매량을 살펴보면 지난 2월 한 달간 거래된 신규 주택은 3,630채로 10년 평균보다 17%나 증가했으며 이 중 콘도가 3,048개 유닛을 차지해 콘도시장으로 구입자 발길이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저층 건물과 타운하우스의 판매량도 지난해 2월과 비교해 78%가 늘어나 10년 평균치와 비교했을 떄 67% 증가했다.
 
이러한 신규 주택 가격 상승에 전문가들은 매물부족 현상이 가격 상승 불렀다고 진단했다.
 
부동산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관리 회사인 알투스 그룹의 에드워드 컨설팅 매니저는 "GTA의 신규 주택 가격은 단독 주택 및 콘도 부문에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단독 주택의 경우 시장 매물 부족이 계속되면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협회는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비정상적인 시장 과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설업대지개발협회 월키스 회장은 "계속되는 부동산 문제는 지역 경제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주택시장의 구조를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조치가 시급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온타리오주의 총선이 진행된다"라며 "정치인들이 이와 같은 주택 공급 및 가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타리오주 정부는 지난달 주택문제 자문위원회로부터 앞으로 10년간 주택 150만채를 공급하는 방안이 포함된 55개 사항의 건의안을 받았으나 이와 관련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지난 2월 기준 캐나다 평균 주택 가격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부동산협회(CREA)에 따르면 2월 캐나다의 평균 주택 거래가격은 81만6천72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나 뛰어올랐다.
 
협회는 “토론토와 밴쿠버 주택시장이 집값 상승을 주도했다”며 "이 두 곳을 제외하면 전국 평균가격은 17만8천달러나 낮아진다”고 전했다.

김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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